카카오맵, QR 오류 외부 탓, "고소장 제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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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11-10 11:13 조회 4,043 댓글 0본문
지난 3일 점심쯤, 카카오맵과 카카오 QR 인증에 생겼던 오류에 대해 카카오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카카오가 이번 사태는 외부의 교란 탓이라고 분석했기 때문입니다.
카카오는 이번 오류가 해외에서 시작된 '트래픽 가로채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트래픽 하이재킹', 'BGP(보더 게이트 프로토콜) 하이재킹'이라고도 부르는 이 현상은 해외 인터넷 서비스 제공사에 IP 주소가 잘못 입력되면서 트래픽이 엉뚱한 곳으로 가는 오류입니다. 마치 도로 표지판이 잘못돼 있어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카카오는 3일 있었던 오류에서도 해외 인터넷 서비스 제공사에서 IP 주소가 잘못 입력되며 카카오로 들어와야 할 트래픽이 제대로 들어오지 못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카카오는 이런 자체 원인 분석 자료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제출했습니다. 지난 3일, 오류가 생기자마자 과기정통부가 카카오 측에 자료를 요청한 데 따른 겁니다.
하지만 아직 사고 경위가 구체적으로 밝혀진 건 아닙니다. 단순히 해외 인터넷 서비스 제공사에서 잘못 입력한 것인지, 누군가 인위적으로 개입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카카오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46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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