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로 중환자 급증 "어떻게 버텼는데..." 간호사들 '망연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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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조치 완화가 뒤따르는 위드 코로나 조치 시행으로 중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은, 지난 1년 9개월가량 방역복을 입고 격무에 시달렸던 간호사들 입장에선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다. 김정은(41) 서울서남병원 간호사는 "병원 직원들은 감염 우려 때문에 외부 활동이나 식사도 조심해야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어렵다"며 "확진자가 줄면서 숨통이 트이는가 싶었는데, 위드 코로나 때문에 중환자가 늘 거라는 생각에 이제는 허탈할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최근 7,000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대응할 수 있도록 수도권 주요 병원에 준·중환자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리자, 일선에선 정부가 현장 사정을 모른다는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김경오씨는 "간호사가 없는데 확진자 병상이 늘어나면 누가 환자를 돌보겠냐"며 "간호 인력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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